[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전효성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전효성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전효성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부존재 확인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이 2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제 12민사부 심리로 열린다.

전효성은 지난해 9월 정산 및 매니지먼트 지위 양도 등을 문제 삼으며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계가 무효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지난 3월 열린 두 번째 변론기일에서 전효성 측은 2015년 600만 원을 받은 이후 단 한 번도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에는 문제가 없으며 이 내용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맞섰다.

양 측의 입장 차이는 팽팽하다. 전효성은 미지급된 계약금과 정산금을 포기하더라도 전속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TS엔터테인먼트는 계약 해지는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효성은 2009년 그룹 시크릿 멤버로 데뷔해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지난해 6월 TS엔터테인먼트에 계약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낸 뒤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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