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사진출처=JTBC ‘차이나는 클라스’
사진출처=JTBC ‘차이나는 클라스’
작가 유시민이 출연한 JTBC ‘차이나는 클라스’가 시청률 5%를 돌파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 는 시청률 5.2%(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올랐다.

1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강연자였던 유시민이 출연했다. 그는 ‘가짜 뉴스 구분하는 법’을 주제로 학생들과 문답을 나눴다.

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난 유시민에 “담임 선생님이 돌아온 것 같다”며 반가워 했다. 이에 유시민은 “최근 글쓰기 작업량이 많아 처음에는 출연을 거절했다”며 “그러나 이슈가 많은 시기인 만큼 가짜 뉴스에 대응하는 법을 배우며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6.2%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학생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텍스트’를 소개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오상진은 무라카미 류의 ‘69(Sixty Nine)’을 낭독하며 “힘든 시기에 위로를 받았던 ‘인생 문장’”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도 이에 공감했다.

이 외에 ‘차이나는 클라스’ 스태프들과 유시민이 직접 뽑은 ‘최고의 질문왕’도 공개됐다. 주인공은 가수 지숙이었다. 지숙은 “1년간 내가 많이 변했다. 뉴스를 많이 보고 몰랐던 분야도 많이 알게 됐다”고 웃음 지었다. 유시민은 “사실 나를 찍고 싶었는데 투표용지에 내 이름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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