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주년’ 우주소녀 “걸그룹 최다인원.. 화려한 퍼포먼스 강점”

[텐아시아=

걸그룹 우주소녀가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우주소녀가 팀의 강점으로 “퍼포먼스”를 꼽았다.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Dream your drea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최근 가요계는 걸그룹 대전이 열렸다. 우주소녀를 비롯해 CLC, 위키미키, 마마무 등이 컴백했거나앞뒀다. 이에 대해 엑시는 “걸그룹마다 색깔이 모두 다르다. 다른 걸그룹들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 라이벌 의식을 갖기 보다 다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특히 “마마무 선배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 함께 활동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대전에서 살아남을 무기로는 퍼포먼스를 꼽았다. 연정은 “웅주소녀가 걸그룹 중 최다 인원이다. 13명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가 있다. 대형이 화려하고 이번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도 안무 구성이 특이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Dream your dream’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꿈과 희망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치고 해피엔딩을 꿈꾸는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를 비롯해 여섯 곡이 실렸다. 동명의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호두까기 인형’, 아련한 감성을 담은 미디엄 댄스곡 ‘르네상스’, 수줍은 고백을 그린 ‘설레는 밤’, 엑시의 자작곡 ‘겨울밤’이다. 엑시는 ‘겨울밤’ 외에도 전곡의 랩 가사를 직접 썼다.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 팝 곡이다. “안되면 되게 해” “꿈꾸는 대로 다 이뤄질 거야” 등의 가사가 희망을 선사한다. 오늘(2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