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자우림 김윤아 / 사진제공=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자우림 김윤아 / 사진제공=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tvN 수목드라마 ‘마더’ OST의 첫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마더’ 제작진은 김윤아가 부른 OST Part 1 ‘나인 너에게’를 오는 2월 1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윤아가 가창으로 참여한 ‘나인 너에게’는 극 중 수진(이보영)이 혜나(허율)에게 품은 안타깝고도 애틋한 마음을 담은 노래로, 포근한 패드와 스트링 콰르텟의 음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끝없이 긴 외로움 그 맘 알아, 꼭 삼켜야 했던 기도까지’‘모진 하루에 다 지쳐버린, 부서진 너를 내가 안아줄게’ 등의 가사들이 혜나에게 묘한 책임감을 느끼는 수진의 애처로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된 1, 2화 엔딩 부분에 흘러나와 진한 여운을 남겼으며 방송 이후 시청자들과 팬들의 발매 요청이 쇄도하는 등 발매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윤아가 단 세 번의 테이크만으로 곡을 완성했다. 김윤아는 노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며 곡 녹음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김윤아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특유의 창법으로 다양한 장르의 OST 작업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적이 있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윤아가 가창으로 참여한 ‘나인 너에게’는 정승환의 ‘너였다면’과 ‘그 겨울’, 다비치의 ‘지난날’, 멜로망스 ‘짙어져’ 등을 발표하며 발라드 강자로 떠오른 프로듀싱 팀 ‘1601’이 작곡하고, ‘신혼일기2’ OST 등의 노랫말을 쓴 김호경이 작사에 참여했다.

‘마더’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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