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리턴’ 출연진 / 사진제공=SBS
‘리턴’ 출연진 /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이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리턴’ 5~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으로 각각 12.0%, 16.0%를 자체 최고 시청률(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마지막 엔딩신은 17.4%까지 치솟았다.

2017년 상반기 ‘피고인’과 ‘귓속말’이 20%를 넘긴 바 있으나 하반기에는 시청률 15% 넘는 주중드라마가 많지 않았다. 반면 ‘리턴’은 방송 2주, 단 6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리턴’은 주인공 고현정이 “신인작가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대본을 집필하고 있다”고 극찬할 할 만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데뷔 이후 처음 변호사 연기에 도전한 고현정과 적극적으로 사건을 접하며 진실을 찾아가려는 경찰 역의 이진욱, 특히 상류층 4인방인 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이 각각 이중인격, 극도의 잔인함, 분노조절장애, 마약중독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리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범한 주부였다가 당당한 변호사로 변신하는 정은채, 악인 4인방과 오랫동안 친밀하게 지내다 의문사를 당한 한은정, 형사 김동영, 사무장 김희정, 아역 신린아 또한 캐릭터를 한껏 살리는 연기로 화면을 꽉 채우고 있다.

‘리턴’ 제작진은 “앞으로 드라마가 원래 의도했던 메시지를 그려갈 예정”이라며 “25일 방송에서도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TV쇼 ‘리턴’의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다. ‘리턴’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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