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둥지탈출2’ 홍화리 / 사진=방송 캡처
‘둥지탈출2’ 홍화리 / 사진=방송 캡처
2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2’에서 막내 홍화리가 롤러코스터급 수난을 겪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둥지탈출2’는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소년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아이들에게 주어진 최종 미션은 100분 안에 사진 속 크레타 섬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가 인증사진을 찍은 후 미궁 속의 괴물 미노타우르스가 갇혀 있던 곳으로 모이라는 것.

시간 내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진 상황 속 홍화리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제한된 시간 안에 미션 장소를 찾아가야 하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배고픈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고 무심결에 벤치에 앉았을 때 개똥을 제대로 밟기도 했다.

늦은 밤 아테네 숙소를 찾아가는 길에서 ‘삼겹살과 엄마, 아빠 중 어떤 것이 더 보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삼겹살’을 외쳐 아이다운 엉뚱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둥지탈출2’ 제작진은 “가장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홍화리는 고된 여행 일정 속에서도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화리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더욱 밝아졌다”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