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오페라 ‘라보엠'(위쪽부터)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스틸컷/사진=메가박스
오페라 ‘라보엠'(위쪽부터)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스틸컷/사진=메가박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세계적인 연출가가 영화화한 오페라 명작을 상영하는 유니텔 ‘필름 오페라 기획전’을 진행한다.

‘필름 오페라’는 공연 예술인 오페라에 영화적 촬영 기법과 연출을 더해 제작된 작품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리는 오페라 ‘라보엠’을 1월 한 달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까지 총 3편을 내년 3월까지 차례로 선보인다.

첫 번째 상영작 ‘라보엠’은 푸치니의 걸작으로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감독 ‘로베르트 도른헬름’의 연출로 실사 영화화했다.

오페라계의 디바 ‘안나 네트렙코’가 미미 역을, 로맨틱 테너 ‘롤란도 빌라존’이 로돌포 역을 맡았으며 안정감 있는 노래와 사실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장-피에르 폰넬’과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샤이’가 함께한 고전 명작으로 1982년에 제작됐다. 특히, 역사상 가장 사랑받았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전성기 시절을 대형 스크린과 최고의 사운드 환경에서 만날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마지막 상영작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의 거장 ‘프랑코 제피렐리’가 1981년 제작한 작품으로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다. 그는 올리비아 핫세가 출연한 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꿈같이 표현된 무도회 장에 등장하는 오페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의 젊은 시절과 파워풀한 목소리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송진영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담당자는 “세계적인 연출가와 성악가들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작품들만을 엄선했다”며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으로 오페라가 낯선 관객들도 영화를 관람하듯 부담 없이 오페라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3대 테너 중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플라시도 도밍고의 전성기 시절 모습과 음성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름 오페라 기획전’은 전국 메가박스 10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하남스타필드, 송도, 광주, 대전, 대구 신세계)에서 상영되고, 티켓 가격은 각각 2만 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은 10%, 청소년, 대학생 및 우대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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