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KBS2 ‘내 남자의 비밀’의 진짜 송창의와 둔갑한 송창의가 제자리로 돌아가기로 한 것을 박정아가 알아챘다.

27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에서 강재욱(송창의)은 자신의 행세를 하고 있는 한지섭(송창의)에게 전화를 걸어 “디 데이는 언제냐”고 물었다. 앞서 그는 한지섭에게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자고 제안을 했던 상황.

한지섭이 모르는 척하자 강재욱은 “우리 제 자리 돌아가기로 하지 않았냐”며 “우리 두 사람 외에 모두 속이고 다시 바꾸는 거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바꾸는 즉시 호주로 떠나라. 떠날 준비는 내가 완벽하게 해놨다. 그 대신 들키지 말라”고 강조했다.

강재욱은 한지섭이 “싫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당신 아내 모든 걸 폭로하고, 당신한테 그 자리에서 끌어내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당신 어머니까지 위험해진다고 말하는 한지섭에게 강재욱은 “이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 사람까지 배려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지섭은 “농담이었다. 좋아요. 바꿉시다”라고 말했고 진해림은 이를 엿들었다. 충격에 빠진 진해림은 “아무도 모르게 두 사람이 자리를 바꾼다고? 기서라 가족에게 가려는 것도 한지섭이었다. 내가 그렇게 매달렸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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