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7화 예고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7화 예고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의 신세경·김래원·서지혜의 삼각 로맨스가 더욱 복잡해진다.

샤론(서지혜)는 지난주 방송된 6회에서 엄청난 괴력과 예지력을 지닌 베키(장미희)와 마찬가지로 자신 역시 불로불사의 몸이 된 후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른 사람의 소지품을 이용해 소지품 주인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 것. 현생에서도 자신이 아닌 정해라(신세경)을 사랑하는 문수호(김래원)에게 상처받은 샤론은 옷을 지어준 대가로 받은 해라의 실 팔찌를 이용해 해라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흑기사’ 제작진이 27일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 사진 속 샤론과 베키는 몸에 ‘九泉之鬼’(구천의 귀)라는 글귀가 쓰인 것을 보고 경악하고 있다. 베키는 격한 분노까지 표출한다. 이들의 몸에 적힌 글귀가 어떤 의미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신세경의 사진도 이목을 끈다. 그는 사랑스럽고 씩씩한 해라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세련된 검은색 코트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유혹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다. 이는 각각 진짜 해라와 해라의 모습으로 변신한 샤론의 모습이다.

신세경은 ‘흑기사’ 7화부터 해라와 해라의 모습으로 변신한 샤론을 연기할 예정이다. 의상과 머리 모양뿐만 아니라 표정과 눈빛까지 달라진 신세경은 섬세한 1인 2역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샤론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수호-해라 커플을 훼방 놓으려 하는 모습이 7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샤론이 해라의 모습으로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그로 인해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가 주요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신세경의 1인 2역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흑기사’ 7회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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