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조정석 한계 없는 1인 2역디테일 연기 지존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투깝스’에서 조정석이 ‘디테일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투깝스’에서 조정석은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사기꾼 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수)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그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며 ‘디테일 갑(甲’)’ 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다.

앞서 조정석은 장르와 캐릭터에 국한 받지 않은 작품 선택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그간 사업가, 기자, 셰프, 사기꾼 등 매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열연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두터운 신뢰감을 확보해왔다.

폭발적인 신드롬을 낳았던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 1년만에 컴백작으로 선택한 ‘투깝스’는 캐스팅 단계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조정석이 가진 파급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특히 그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이러한 관심 속에 방영된 ‘투깝스’에서 조정석은 180도 다른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투깝스’ 속 조정석은 차동착, 공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수)를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조정석이 더욱 찬사를 받는 이유에는 바로 디테일한 표현력에 있다. 그는 눈빛과 눈썹의 움직임 등 작은 곳에서부터 캐릭터의 변화를 그려내며 동탁, 동탁(수)를 완전히 별개의 인물로 보일 수 있도록 치밀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조정석을 향한 믿음은 ‘투깝스’가 회를 더할수록 굳건해지고 있다. 배우 본연의 매력을 바탕으로 재탄생 시킨 동탁, 동탁(수)는 한 사람이 연기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에게 누구를 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상황까지 연출 중이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조정석의 연기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투깝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투깝스' 조정석, 한계 없는 1인 2역...디테일 연기 지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