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막영애 16’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막영애 16’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막영애 16’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난 12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 16)’ 4회가 결혼을 앞둔 영애(김현숙)를 떠나보내는 ‘영애 아빠’ 귀현(송민형)의 절절한 마음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4회에서는 딸을 결혼시키는 귀현의 심경이 세세하게 펼쳐졌다. 귀현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함께 살겠다는 영애와 승준(이승준)에게 분개했다. 아직 딸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아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것.

하지만 영애가 먼 길을 이동하느라 멀미에 시달리는 등 힘겨워하는 모습을 본 귀현은 영애가 승준의 집에 들어가 살 것을 결국 허락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욕심보다 딸의 행복을 선택한 아버지의 마음이 생생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애디자인’과 ‘지성사’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낙원사’가 개업하고, 상견례 자리에서 만난 영애와 규한(이규한)의 신경전이 펼쳐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규한은 보이스피싱을 당해 보증금으로 낼 돈 이천만 원을 잃고, 그 바람에 작업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막영애 시즌16’ 4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5%,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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