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현우 / 사진=영상 캡처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현우 / 사진=영상 캡처

SBS 주말드라마브라보 마이 라이프현우가 극과 극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현우는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카메라 울렁증을 지닌 무명배우 김범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현우는 상대 배우로부터 구타 당하는 장면을 촬영하다 공황 상태에 빠져 넋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범우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도나(정유미)의 도움으로 카메라 울렁증을 점점 회복하고 있었던 범우(현우)였기에 시청자들에게는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도 잠시 범우는 도나의 염려에제가 이겨내야 할 문제에요라며 스스로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의지를 결연히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응원을 이끌어냈다.

이와 반대로 현우는 완벽한 감정 연기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트라우마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범우가 다시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펼친 것. 범우는 출연 중인 드라마아칸투스에서 라라(도지원)의 잃어버린 아들을 연기하며감동의 모자 재회 장면을 완벽하게 그려내 방송 후실력파 배우로 주목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현우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오열 연기로 흡입력 넘치는 열연을 보이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처럼 현우는 한 인물 안에 카메라 울렁증을 지닌 불안한 배우의 모습부터 탄탄한 실력을 지니고 있는 완벽한 배우의 모습까지 180도 다른 두 가지 모습을 200% 리얼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범우의 성장이 기대되는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매주 토요일 오후 8 55 SBS에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