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영진 기자]
개그와 노래, 마술쇼와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신개념 개그쇼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개그 문화브랜드 ‘윤소그룹’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윤형빈소극장에서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개그맨 손헌수를 비롯해 김영,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500CC(최백선·남호연·유룡·김승진) 등 MBC ‘개그야’, SBS ‘웃찾사’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TV에서 선보였던 개그 콩트들을 비롯해 관객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마술쇼,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런저런 콩트만 선보이는 개그쇼와는 차원이 다른 공연으로 150여 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객석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재형과 손헌수가 각각 발매한 솔로곡 ‘다금바리’와 ‘3분 디스코’를 라이브로 선보이자 관객들은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또 “박수와 호응”이라는 진행자의 유도에 따라 공연 중간 중간 “박수와 호응~ 박수홍~”을 연호하며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가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박수홍을 치켜세웠다.
공연을 마친 뒤 개그맨 손헌수는 “감개무량하다. 객석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또 언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더욱 발전하는 극락기획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500CC 팀의 남호연은 “오랜만에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무사히 공연을 마치니 기분 좋은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매주 이렇게 무대에 서고 싶다. 1회, 100회, 1000회까지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미의 ‘가시나’를 유쾌하게 재해석하며 큰 웃음을 안긴 ‘졸탄’의 이재형은 “이렇게 개그맨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대한민국 코미디가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윤소그룹의 윤형빈 대표는 “방송에서의 무대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열정적이고 코미디를 사랑하는 개그맨들이 많다는 것을 알린 공연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온라인 콘텐츠로 재가공해 웹에 공개할 예정이다. 웃음을 위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열정을 쏟는 ‘극락기획단’ 개그맨들을 앞으로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
개그 문화브랜드 ‘윤소그룹’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윤형빈소극장에서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개그맨 손헌수를 비롯해 김영,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500CC(최백선·남호연·유룡·김승진) 등 MBC ‘개그야’, SBS ‘웃찾사’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TV에서 선보였던 개그 콩트들을 비롯해 관객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마술쇼,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런저런 콩트만 선보이는 개그쇼와는 차원이 다른 공연으로 150여 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객석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재형과 손헌수가 각각 발매한 솔로곡 ‘다금바리’와 ‘3분 디스코’를 라이브로 선보이자 관객들은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또 “박수와 호응”이라는 진행자의 유도에 따라 공연 중간 중간 “박수와 호응~ 박수홍~”을 연호하며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가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박수홍을 치켜세웠다.
공연을 마친 뒤 개그맨 손헌수는 “감개무량하다. 객석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또 언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더욱 발전하는 극락기획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500CC 팀의 남호연은 “오랜만에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무사히 공연을 마치니 기분 좋은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매주 이렇게 무대에 서고 싶다. 1회, 100회, 1000회까지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미의 ‘가시나’를 유쾌하게 재해석하며 큰 웃음을 안긴 ‘졸탄’의 이재형은 “이렇게 개그맨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대한민국 코미디가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윤소그룹의 윤형빈 대표는 “방송에서의 무대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열정적이고 코미디를 사랑하는 개그맨들이 많다는 것을 알린 공연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온라인 콘텐츠로 재가공해 웹에 공개할 예정이다. 웃음을 위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열정을 쏟는 ‘극락기획단’ 개그맨들을 앞으로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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