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왕은 사랑한다’/사진제공=유스토리나인
MBC ‘왕은 사랑한다’/사진제공=유스토리나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임시완과 정보석의 부자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

‘왕은 사랑한다’(감독 김상협, 작가 송지나)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 왕원(임시완)의 각성으로 2막이 열렸으며 예측 불가능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극 초반 왕원은 충렬왕(충렬왕)에게 자신의 영민한 본 모습을 숨기고 일부러 술에 취한 척 하는 등 아둔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충렬왕이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 은산을 위협하기 시작하자 숨기고 있던 본색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임시완(왕원)이 정보석(충렬왕)을 향해 더욱 맹렬하게 위협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임시완이 정보석을 내려다보며 광기를 폭발시키고 있는 것.

임시완은 정보석에게 바싹 다가가 그를 내려다 보고 있다. 사생결단을 내려는 듯 빛나는 눈빛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정보석을 내려 보는 임시완의 눈빛에서는 광기까지 느껴진다. 정보석은 분노와 두려움이 섞인 눈빛으로 임시완을 바라보고 있다. 정보석은 물러설 수 없을 때까지 뒤로 물러서다가 이내 임시완의 멱살을 잡는다. 하지만 임시완의 거침없는 기세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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