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비밀의 숲’
‘비밀의 숲’
‘비밀의 숲’ 속 진범의 정체가 공개된다.

tvN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은 “이번 주 범인이 밝혀진다”고 말했다. 드디어 베일에 싸여있던 범인이 정체를 드러내는 것.

한여진 역의 배두나는 “나도 범인이 누군지 12화에 알았다”고 밝혔다. 배우들도 사건의 배후를 전혀 모른채 촬영에 들어갔고, 범인이 누구일지 궁금해 하며 다음 회의 대본을 기다렸다. 직접 추리를 해보며 촬영을 한 배우도 있었다.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촬영장에 최소의 스태프만 출입이 가능했고, 촬영장에 들어올 때는 후드티셔츠에 모자를 푹 눌러쓰게 했다”면서 “그만큼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매회 새롭게 대두되는 용의자 및 단서를 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측해보면 극의 흐름을 좀 더 쉽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회에서 검사 스폰서 박무성(엄효섭)이 살해당한 후 두 번째 피해자인 김가영(박유나)이 눈을 떴고, 경찰서장 김우균(최병모)이 증거 조작 및 접대 추문으로 직격탄을 맞은 검찰에 성매매 혐의로 소환됐다. 황시목(조승우) 검사를 비롯한 어벤저스 특임팀이 서서히 진실에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살벌한 추리게임을 시작한 이는 누구일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밀의 숲’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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