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방은진 감독의 신작 ‘메소드’가 크랭크인했다.
‘집으로 가는 길’ ‘오로라 공주’ ‘용의자X’ 등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들로 사랑을 받아온 방은진 감독의 신작 ‘메소드’가 6월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메소드’는 배우들의 연극 무대와 현실을 오가는 욕망과 사랑을 그린 극이다. 극 중 화제의 연극 ‘언체인’에 캐스팅된 연기파 배우 재하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돌 출신 스타 영우, 그리고 재하의 연인 희원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먼저 재하 역은 영화 ‘신세계’ ‘오피스’ ‘해어화’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한 박성웅이 캐스팅됐다. 희원 역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윤승아가 낙점됐다. 영우 역은 드라마 ‘피고인’과 연극 ‘렛미인’ ‘나쁜자석’으로 존재감을 알린 신예 오승훈이 연기한다.

박성웅은 “이전부터 방은진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다. ‘메소드’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특히 배우라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승아는 “오랜만의 작품을 방은진 감독님과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도 오승훈은 “대본을 받자마자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오디션에서 진심을 다해 캐릭터 분석과 연기를 보여드렸는데, 열정을 잘 봐주신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메소드’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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