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윤수현 / 사진=KBS ‘만남의 강은 흐른다’ 방송화면 캡처
윤수현 / 사진=KBS ‘만남의 강은 흐른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윤수현이 KBS 6.25 특집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윤수현은 지난 25일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서 MC로 나서 깔끔한 진행은 물론,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열창했다.

그는 이날 “교과서를 통해 전쟁을 알게 된 세대이다. 수업을 듣고 사진으로 본 것이 전부”라며 “이렇게 생생한 증언을 들으니 당시 상황이 더 비참하고 끔찍했구나라는 생각이 감히 들었고, 전쟁을 겪고서도 대한민국을 이만큼 성장시킨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를린을 다녀온 소감에 대해서는 “특별전 개막식 진행을 하고, 노래를 부른 것이 개인적으로 큰 의미고 큰 울림을 느꼈다”며 “특별전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는데 ‘잃어버린 30년’을 듣고 많이 우시더라”면서 “이분들이 얼마나 큰 아픔을 통감하고 사셨는지 느껴졌다. 전시회 분위기는 상당히 경건했다”고 회상했다.

윤수현은 특별무대로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해 출중한 가창력을 뽐냈다. 시청자와 이산가족들의 심금을 울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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