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공명 / 사진=KBS2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화면 캡처
공명 / 사진=KBS2 ‘개인주의자 지영씨’ 방송화면 캡처
KBS2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 벽수 역으로 열연한 공명이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연기와 신선한 매력으로 새로운 ‘로코킹’으로 떠올랐다.

공명은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타인의존형 캐릭터 벽수를 연기했다.

그는 제대로 망가기는 코믹 연기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호평을 얻었다.

때로는 귀여운 철부지로 비글미 넘치는 매력을, 때로는 지영(민효린)의 상처를 보듬어주려는 자상하고 진지한 매력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맞춤옷을 입은 듯 공명의 매력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공명은 눈빛부터 표정, 행동, 감정 전달력을 통해 벽수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외로운 이들의 심리를 저격하고, 상처 입은 많은 이들을 위로했다.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신선한 연출과 현실 공감을 이끄는 캐릭터의 심리 묘사로 화제를 모았다. 철저한 개인주의자 지영과 타인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애정결핍남 벽수는 현실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이목을 끌었고, 자신의 상처와 외로움을 숨기기 위해 타인 앞에서는 괜찮은척 하는 벽수와 지영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로써 공명은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로코킹’ 대열에 합류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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