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윤상현·조여정이 제어 불가 폭주극으로 단 4회 남은 ‘완벽한 아내’에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각각 반드시 성공하고 싶은 욕망과 광기 어린 집착을 숨기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구정희(윤상현)와 이은희(조여정)은 24일 방송되는 17회에서도 숨 막히는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희와 은희는 지난 18일 방송된 16회에서 억눌러왔던 분노를 폭발, 미친 폭주극을 보였다. 은희는 과거 정희를 스토킹하던 ‘문은경’이 되지 않기 위해 매번 애쓰고 노력하는 자신과 달리 아이들만 최우선으로 여기고 예뻐하는 정희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결국 잘못된 질투심에 “왜 내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 아닌 거야”라며 분노, 그의 딸 혜욱(김보민)이의 애착 인형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가뜩이나 심재복(고소영)과의 이혼 후,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딸 혜욱이가 애착인형이 없어지는 바람에 더한 불안감에 시달리자 걱정이 깊어졌던 정희는 이를 알게 된 후,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성공을 위해 스토커와 약혼까지 한 욕망의 아이콘이지만 “질투 났다”는 이유로 혜욱이에게 상처를 준 은희를 용서할 수 없었다. 이에 “나 이런 식으론 못 살아. 예전의 그 지독했던 문은경하고는 숨 막혀서 못 살아”라며 집을 뛰쳐나왔다.
두 사람이 갈라지며 숨 막히는 폭주극은 끝나는 듯싶었지만, 곧장 정나미(임세미)를 만나러 간 정희의 행보는 은희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여기에 은희의 광녀 본능을 잡아내기 위해 “우리 둘이 멀리 떠나서 살겠다”는 나미의 공격은 기름을 들이부은 꼴이었다. 은희의 무차별 폭행에 중심을 잃은 나미가 난간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 정희와 은희의 폭주가 나미의 죽음을 만들어 낸 셈이다.
과연 정희와 은희는 나미의 죽음 이후 어떻게 변할까. 관계자는 “오늘(24일) 정희 역시 나미의 죽음을 알게 된다”며 “집착에 미쳐버린 은희가 나미의 죽음을 어떻게 수습할지, 욕망의 끝을 달리고 있는 정희는 그녀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제어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본방송으로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각각 반드시 성공하고 싶은 욕망과 광기 어린 집착을 숨기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구정희(윤상현)와 이은희(조여정)은 24일 방송되는 17회에서도 숨 막히는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희와 은희는 지난 18일 방송된 16회에서 억눌러왔던 분노를 폭발, 미친 폭주극을 보였다. 은희는 과거 정희를 스토킹하던 ‘문은경’이 되지 않기 위해 매번 애쓰고 노력하는 자신과 달리 아이들만 최우선으로 여기고 예뻐하는 정희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결국 잘못된 질투심에 “왜 내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 아닌 거야”라며 분노, 그의 딸 혜욱(김보민)이의 애착 인형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가뜩이나 심재복(고소영)과의 이혼 후,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딸 혜욱이가 애착인형이 없어지는 바람에 더한 불안감에 시달리자 걱정이 깊어졌던 정희는 이를 알게 된 후,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성공을 위해 스토커와 약혼까지 한 욕망의 아이콘이지만 “질투 났다”는 이유로 혜욱이에게 상처를 준 은희를 용서할 수 없었다. 이에 “나 이런 식으론 못 살아. 예전의 그 지독했던 문은경하고는 숨 막혀서 못 살아”라며 집을 뛰쳐나왔다.
두 사람이 갈라지며 숨 막히는 폭주극은 끝나는 듯싶었지만, 곧장 정나미(임세미)를 만나러 간 정희의 행보는 은희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여기에 은희의 광녀 본능을 잡아내기 위해 “우리 둘이 멀리 떠나서 살겠다”는 나미의 공격은 기름을 들이부은 꼴이었다. 은희의 무차별 폭행에 중심을 잃은 나미가 난간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 정희와 은희의 폭주가 나미의 죽음을 만들어 낸 셈이다.
과연 정희와 은희는 나미의 죽음 이후 어떻게 변할까. 관계자는 “오늘(24일) 정희 역시 나미의 죽음을 알게 된다”며 “집착에 미쳐버린 은희가 나미의 죽음을 어떻게 수습할지, 욕망의 끝을 달리고 있는 정희는 그녀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제어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본방송으로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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