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아내 몰래 버거집을 또 오픈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새로운 사업을 위해 시장을 조사하는 김병현과 셰프 정호영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햄버거 가게를 폐업한 김병헌은 새롭게 양재점을 오픈한다고 고백했다. 김병현은 지난 햄버거 가게의 폐업 신고 후 "주변에서 왜 자꾸 하냐고 걱정한다"라면서도 "저는 잘 극복하고자 조만간 양재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호영은 "또 망하려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병현은 "나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졌고, 2025년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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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인 김숙은 "인건비 줄이게 아내랑 같이 영업하는 건 어떠냐"고 김병현에게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아내는 새 가게 하는지 모른다"라며 "야구 쪽으로 일했으면 좋겠다고 해요. 멋있게 나오는 걸 놔두고 왜 자꾸 망하는 길로 가녜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은 곧이어 "아내가 장사를 말리지는 않냐"고 물었다. 김병현은 "아내는 야구 쪽으로 일했면 좋겠다고 한다. 멋있게 나오는 걸 놔두고 왜 자꾸 망하고 뒤에서 걱정하게 하느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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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은 "'사당귀' 프로그램을 오래 하면서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패널들은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얼굴을 보여 폭소케 했다. 김숙은 "기대라기 보다는 응원을 하는 거다"라고 김병현에게 설명했다.

이어 김병현은 새로 오픈한 가게 사업이 실패할 경우 동종 업계에 1년간 발 들이지 않겠다고 선언 했다. 김병현은 "이번엔 절대 안 망한다"며 "이번엔 지켜봐 달라. 이번엔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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