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강별은 주인정과 완벽히 하나가 돼 캐릭터의 감정을 제대로 살려냈다.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부터 분노와 더불어 우여곡절 속에서 펑펑 쏟아지는 눈물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딸을 위해 살아가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고, 강별이 눈물을 흘릴 때면 시청자의 눈시울도 함께 붉어졌다.
이외에도 강별은 윤호(권현상)와의 러브라인으로 드라마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애잔한 커플의 모습으로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드는가 하면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기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긴 호흡 속에서도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간 강별이기에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
끝으로 강별은 “지난 7개월이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다. 주인정으로서, 강인정으로서 파란만장한 삶을 겪으며 울고 웃었던 7개월 이었다”며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텝분들 및 선배님, 동료들 덕분에 부족한 제가 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연기자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