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장혁진 / 사진제공=SBS
장혁진 / 사진제공=SBS
배우 장혁진이 ‘수상한 파트너’에서 지창욱의 최측근으로 변신한다.

SBS 측은새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 장혁진이 극중 검사인 노지욱(지창욱)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방계장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장혁진은 지난 1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종영된 인기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극중 거대병원 외과과장 송현철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극초반 돌담병원에 파견된 현철은 김사부(한석규)의 일거수일투족을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에게 고자질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

극중에서 때론 약삭빠르고, 가끔은 엉뚱하고도 허당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덕분에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에서 그는 지욱의 옆을 우직하게 지키는 캐릭터로 변신하게 된다. 검사인 지욱을 깍듯이 모시면서 때로는 엄한 형처럼 꾸짖는 모습도 보일 예정, 무엇보다도 그와 봉희(남지현)를 둘러싼 티격태격 에피소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는 것도 그의 몫이 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신스틸러로 활약한 장혁진씨가 이번 ‘수상한 파트너’에서도 남녀주인공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다시 한 번 초같은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주인공을 돕는 역할을 맡은 그가 어떤 연기로 재미를 선사하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검사 노지욱과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스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5월 10일부터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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