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장기하(왼쪽), 아이유 / 사진제공=SBS
장기하(왼쪽), 아이유 / 사진제공=SBS

가수 장기하, 아이유가 4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23일 아이유와 장기하의 소속사 측은 각각 “결별이 맞다. 최근 헤어졌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박혔다.

이로써 연예계 공식 공개 커플로 주목받은 아이유, 장기하는 가요계 선후배로 돌아가게 됐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3년 장기하가 진행 중인 SBS 파워FM ‘대단한 라디오’이다. 방송 당시에도 두 사람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5년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아이유는 팬들에게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첫 눈에 반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장기하 역시 첫 만남인 라디오를 언급하며 “대화를 나눠보고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아이유, 장기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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