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 사진제공=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8회 2016년 1월 18일 목요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허준재(이민호)는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죽음에 오열했다. 강서희(황신혜) 악행을 밝히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심청(전지현)과 홍동효(박해수)형사, 조남두(이희준)의 도움으로 강서희 자백을 받아냈다. 이에 강서희는 체포됐지만 허준재에 분노한 허치현(이지훈)은 형사의 총을 빼앗아 허준재를 향해 총을 쐈고, 심청이 허준재를 감싸면서 두 사람 결말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리뷰

조남두(이희준)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모두 속였다. 조남두는 허준재(이민호)와 함께 사기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 돈이 제일 중요하고 돈을 위해서는 친구의 뒷통수도 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인물이었다.

앞서 조남두는 심청(전지현)이 인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자 외국에서 공연을 하자고 하거나 진주를 얻기 위해 “울어봐”라고 사악하게 말하기도 했다. 심청이 곧바로 기억을 지웠지만 조남두의 사악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조남두는 아슬아슬했다. 심청과 대립하며 자신은 친구의 뒷통수를 친다고 말했고, 심청이 인어인 것을 아는 것처럼 알듯 모를듯한 말을 이어갔다. 이에 시청자들의 불안함은 더욱 커졌다. 조남두가 배신할까봐 가슴 졸였다.

허치현(이지훈)이 조남두에게 손을 내밀면서 시청자들의 불안함은 극에 달했다. 심지어 조남두는 허치현의 손을 곧바로 잡았고, 이후 허준재를 납치하게 되면서 조남두는 배신자라는 반전의 인물이 됐다.

그러나 조남두를 그렇게 빨리 판단해서는 안됐었다. 알고보니 조남두는 돈보다 예의, 의리를 중시하는 의외의 인물이었다. 조남두는 허치현이 접근했을 때 이를 허준재와 형사에게 곧바로 알렸고, 허치현을 도와주는척 하며 강서희 체포에 도움을 줬다. 조남두로 인해 강서희가 죄를 자백하면서 그를 오해한 순간이 미안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수다 포인트
– 황신혜·이지훈, 이렇게 악역을 소화할 줄이야
– 이민호는 전지현 같은 인어 여자친구 있어서 좋겠네
– 이지훈, 성동일·황신혜보다 무서운 사람이었네
– 전지현·이민호, 설마 진짜 총 맞은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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