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허정은, 오지호 / 사진제공=KBS
허정은, 오지호 / 사진제공=KBS
‘오마이금비’ 오지호가 ‘KBS 연기대상’에서 보여진 허정은의 송중기 앓이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오마이금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연기대상 자리도 시청률로 따지면 ‘오마이금비’는 빠질 수도 있었던 자리다”라며 “정은이 덕분에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분위기도 더 밝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송중기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선 “마치 제 딸이 한 연예인을 좋아하는 느낌이더라. 기분 좋고 흐뭇하면서 빨리 만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허정은은 “복도에서 중기 오빠와 마주쳤는데 너무 떨렸다. 제 머리를 쓰다듬고 지나가셨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TV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너무 떨리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오마이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 금비(허정은)와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 휘철(오지호)의 이야기를 담았다. 후속은 남궁민·남상미 주연의 ‘김과장’으로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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