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N ‘엄지의 제왕’ 핫토리 사야카 / 사진제공=MBN
MBN ‘엄지의 제왕’ 핫토리 사야카 / 사진제공=MBN
‘엄지의 제왕’에서 일본을 강타한 동안 비법이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우리 몸의 주름 펴야 건강 수명이 늘어난다’ 편에는 일본의 페이스 트레이너 핫토리 사야카가 출연, ‘기적의 페이스 운동법’을 전수한다. 핫토리 사야카는 ‘기적의 페이스 운동법’을 통해 일본 전역을 사로잡은 인물로, 그 열풍은 최근 국내로도 이어져오고 있는 상황이다.

핫토리 사야카의 동안 비법은 다름 아닌 빨대 운동. 빨대를 입에 물고 얼굴 근육을 사용해 실시하는 이 운동법은 일본에서 지난 1년간 수강에 참여한 사람들의 98% 이상이 효과를 봤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핫토리 사야카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빨대 운동을 하면 얼굴 근육에 균형이 잡히고 10분만 해도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강생 중 한 명은 보톡스 부작용으로 인해 찾아왔는데, 부작용 개선뿐 아니라 천연 보톡스 효과까지 있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에서는 “갑자기 생긴 얼굴 주름이 우리 몸에 생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얼굴에 갑자기 주름이 늘어났다면, 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서 교수는 “혈압이 높은 사람일수록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그렇게 되면 미세혈관 기능이 떨어져 혈액 공급이 피부까지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면 그 부분 세포에 노화가 오는 것”이라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서 교수는 “나아가 얼굴에 갑자기 깊은 주름이 생기는 경우 몸속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 골다공증까지 의심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핫토리 사야카가 출연하는 ‘엄지의 제왕’은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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