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의 달달한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남성우) 측은 이성경과 남주혁이 기숙사 휴게실에서 알콩달콩 사랑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경은 화가 난 듯 팔짱을 끼고 등을 돌려 앉아 있고, 남주혁은 소파에 기대 한쪽 팔로 머리를 괸 채 이성경을 달래려고 하고 있다. 더욱이 남주혁은 이성경과 손깍지를 끼고 진지함이 묻어나는 눈빛을 건넨 데 이어 이성경을 꼭 안아주는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금세 화가 풀린 듯 웃음을 띈 채 남주혁에게 안겨있는 이성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1일 경기도 양주군 ‘역도요정 김복주’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두 배우는 극중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연인 연기에 나섰던 상황. 나란히 앉아 감독의 디렉션에 집중하며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커플이 왜 아웅다웅 다투게 됐는지에 대해 서로 감정선을 공유하는 등 꼼꼼할 리허설을 마쳤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이성경과 남주혁은 서로 친구일 때와는 달리 사랑과 애정이 듬뿍 묻어나면서도, 다툼의 후유증이 서려있는 어렵고 복합적인 감정을 정확히 짚어내며 알콩달콩 사랑싸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극중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만큼 달라진 둘 사이의 감정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성경과 남주혁 모두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 가득한 일상과 사랑 이야기를 잘 소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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