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허지웅이 대통령 탄핵가결에 대해 “우리가 이겼다”며 시민들을 독려했다.
허지웅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의 경험은 중요하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작은 승릴 해본 사람만이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이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이어나갔다.
허지웅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과하는 동안 광장에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엉망으로 구겨진 시민의 자존심과 국격이, 토요일의 촛불로 다려 펴지는 일이 매주 반복됐다. 전과 같으면 내분과 소란으로 흐지부지될만한 상황에서도 광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는 책임감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허지웅은 “마침내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됐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모든 광장 집회에 참여했고, 앞으로도 빠지지 않을 생각이다. 탄핵보다 훨씬 더 중요한 특검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시민의 지지와 열의가 명확해야만 특검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지웅은 “우리는 이겼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이길 것이다. 여러분, 우리가 이겼다”라며 글을 끝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허지웅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의 경험은 중요하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작은 승릴 해본 사람만이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이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이어나갔다.
허지웅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과하는 동안 광장에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엉망으로 구겨진 시민의 자존심과 국격이, 토요일의 촛불로 다려 펴지는 일이 매주 반복됐다. 전과 같으면 내분과 소란으로 흐지부지될만한 상황에서도 광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는 책임감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허지웅은 “마침내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됐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모든 광장 집회에 참여했고, 앞으로도 빠지지 않을 생각이다. 탄핵보다 훨씬 더 중요한 특검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시민의 지지와 열의가 명확해야만 특검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허지웅은 “우리는 이겼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이길 것이다. 여러분, 우리가 이겼다”라며 글을 끝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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