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더 미라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더 미라클’ 개그우먼 홍윤화가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홍윤화는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더 미라클’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작품에 기회를 주셔서 깜짝 놀라고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대본을 받아보고 설레고 행복했다”던 그는 “섭외해주신 것에 감사했다”면서 “이 역할은 ‘나랑 잘 맞는다. 내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떻게든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연기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연기 선생님을 찾아가 다양한 감정의 폭을 연기하는 방법을 익혔다는 것.
이에 보이프렌드 동현은 “현장에서 많이 느낀 것이 홍윤화 씨가 촬영 중 ‘PD님, 한 번만 다시 하자’라고 제안하는 일이 많더라”고 전했다. 학진 역시 “‘연기를 배운 적이 있으신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정 몰입을 잘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극 중 홍윤화는 쌍둥이 언니 권시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권시연은 흔한 얼굴과 뚱뚱한 외모로 학교에서 대놓고 왕따를 당해 졸업할 날만을 기다리는 고교 3년생. 연애에 대한 판타지도, 흥도 넘쳐나지만 낮은 자존감 덕에 섣불리 세상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소극적인 인물이다.
웹드라마 ‘더 미라클’은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이란성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로 자타공인 최고 미모 걸그룹 센터 권시아(소나무 나현)와 뚱뚱한 몸매와 소심한 성격을 지닌 왕따 권시연(홍윤화)의 몸이 바뀌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