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석봉 어머니와 석봉이와의 대결에서 석봉이가 승리했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스파르타 석봉어머니'(이하 석봉어머니)와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이하 석봉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파워까지 갖춘 시원한 가창력의 석봉이와 맑고 청량한 목소리의 석봉 어머니는 각각 68표와 31표를 받았다. 석봉 어머니는 야다의 ‘진혼’을 부르며 정체를 밝혔다.

석봉 어머니는 허무개그의 달인, 개그맨 손현수로 밝혀졌다. 손현수는 “‘디스코맨’으로 돌아왔다며 자신을 ‘개가수’ 손현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17년을 방송을 했다. 허무개그로 전국을 휩쓸었었다. 그때부터 엉뚱한 생각이 들어서 연기를 했는데 자꾸만 바닥을 쳤다. 군대도 두 번 갔다왔는데 사람들이 내게 관심이 없다. 심지어 제대 후 방송에서도 여러 번 말하고 다니고 기사도 많이 났는데 댓글이 없었다. ‘무플의 사나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댓글 보면서 밤을 지새는 것이 꿈이다. 부모님만 건들지 마시고 많은 댓글 부탁드린다. 내게 시청자들이 편견이 있는 것조차 환영하는 이유”라고 말하며 소망을 얘기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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