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더 탄탄해지고, 풍성해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역대급 웃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만큼 코미디와 웃음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찾아오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 나아가 전 세계의 코미디가 교류되는 ‘코미디무역센터’가 되길 바란다”며 “페스티벌로 더 큰 웃음, 밝은 웃음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부코페’는 2016년 더 큰 웃음을 위해 치열하게 기획하고 구성했으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 기간부터 다르다…4일→9일
한 코미디언의 소망으로 지난 2013년 시작된 ‘부코페’는 기존 4일의 행사 기간을 9일로 연장했다.
‘부코페’는 오는 26일 개막해 9월 3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늘어난 축제 기간으로 11개국의 30개팀이 참가를 알렸으며, 더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방송인 송은이가 총 연출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그는 김준호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총 연출자에 이름을 올렸고 전체적인 공연의 기획과 구성, 진행에 가담했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코미디언이 지휘자로 나선만큼 이번 페스티벌의 완성도에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다.
◆ 빵빵해졌다!…화려한 국내 라인업
올해 ‘부코페’는 K-코미디의 발전도 주목할만하다.
전 세계로 뻗어가는 코미디팀 ‘옹알스’는 물론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무대에도 오르는 ‘코미디 몬스터즈’, 해외 투어를 돌고 오는 팀 ‘쇼그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김영철은 오리지널 영어 코미디 ‘스탠드업 코미디’를 마련한다.
또 ‘옥동자’ 정종철은 비트박스 퍼포머 8명과 의기투합해 ‘비트파이터’라는 공연을 구성했다. 변기수의 ‘뉴욕쑈’도 완성도를 높여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일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의 ‘사이다 토크쇼’와 정경미와 김경아가 의기투합하는 ‘투맘쇼’도 있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라인업에도 힘을 쏟았다. 우선 MC는 이경규, 김용만이 나선다. 여기에 임하룡, 박미선, 조혜련, 이영자, 이휘재, 김영철, 양세형 등 한국 코미디의 역사를 쓴 신구(新舊) 코미디언 약 100여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 시상식에 레드 카펫이 있다면, ‘코미디 페스티벌’에는 블루 카펫이 있다. 박명수와 하하가 화려한 축하무대로 흥을 돋울 계획이며, 정준하는 블루카펫을 통해 인사를 전하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 등도 김준호와의 의리로 행사에 참여한다.
◆ 전 세계 코미디까지 섭렵…해외 라인업
축제 기간과 더불어 참여국이 늘어난 만큼 해외팀의 공연도 풍성하다.
베네수엘라의 DJ가 꾸미는 특별한 ‘코믹쇼’이자 ‘부코페’가 처음 내놓는 ‘칼립소 나이트’와 마임 코미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 코미디와 저글링이 만난 ‘디노 람파’가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25개국에서 600회 이상 공연한 아크로바틱 사이클리스트 ‘제시카 아르핀’ 등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외 공연팀까지 합세해 각국의 다채로운 웃음을 전한다.
연출자 송은이는 텐아시아와 만난 자리에서 “국제 페스티벌인 만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도 준비했다. 지금까지는 외국인 관객 비율을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웠다. 해외 공연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 펼쳐질 국내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오는 26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만큼 코미디와 웃음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찾아오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 나아가 전 세계의 코미디가 교류되는 ‘코미디무역센터’가 되길 바란다”며 “페스티벌로 더 큰 웃음, 밝은 웃음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부코페’는 2016년 더 큰 웃음을 위해 치열하게 기획하고 구성했으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 기간부터 다르다…4일→9일
한 코미디언의 소망으로 지난 2013년 시작된 ‘부코페’는 기존 4일의 행사 기간을 9일로 연장했다.
‘부코페’는 오는 26일 개막해 9월 3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늘어난 축제 기간으로 11개국의 30개팀이 참가를 알렸으며, 더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방송인 송은이가 총 연출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그는 김준호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총 연출자에 이름을 올렸고 전체적인 공연의 기획과 구성, 진행에 가담했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코미디언이 지휘자로 나선만큼 이번 페스티벌의 완성도에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다.
◆ 빵빵해졌다!…화려한 국내 라인업
올해 ‘부코페’는 K-코미디의 발전도 주목할만하다.
전 세계로 뻗어가는 코미디팀 ‘옹알스’는 물론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무대에도 오르는 ‘코미디 몬스터즈’, 해외 투어를 돌고 오는 팀 ‘쇼그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김영철은 오리지널 영어 코미디 ‘스탠드업 코미디’를 마련한다.
또 ‘옥동자’ 정종철은 비트박스 퍼포머 8명과 의기투합해 ‘비트파이터’라는 공연을 구성했다. 변기수의 ‘뉴욕쑈’도 완성도를 높여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높일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의 ‘사이다 토크쇼’와 정경미와 김경아가 의기투합하는 ‘투맘쇼’도 있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라인업에도 힘을 쏟았다. 우선 MC는 이경규, 김용만이 나선다. 여기에 임하룡, 박미선, 조혜련, 이영자, 이휘재, 김영철, 양세형 등 한국 코미디의 역사를 쓴 신구(新舊) 코미디언 약 100여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영화 시상식에 레드 카펫이 있다면, ‘코미디 페스티벌’에는 블루 카펫이 있다. 박명수와 하하가 화려한 축하무대로 흥을 돋울 계획이며, 정준하는 블루카펫을 통해 인사를 전하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 등도 김준호와의 의리로 행사에 참여한다.
◆ 전 세계 코미디까지 섭렵…해외 라인업
축제 기간과 더불어 참여국이 늘어난 만큼 해외팀의 공연도 풍성하다.
베네수엘라의 DJ가 꾸미는 특별한 ‘코믹쇼’이자 ‘부코페’가 처음 내놓는 ‘칼립소 나이트’와 마임 코미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 코미디와 저글링이 만난 ‘디노 람파’가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25개국에서 600회 이상 공연한 아크로바틱 사이클리스트 ‘제시카 아르핀’ 등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외 공연팀까지 합세해 각국의 다채로운 웃음을 전한다.
연출자 송은이는 텐아시아와 만난 자리에서 “국제 페스티벌인 만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도 준비했다. 지금까지는 외국인 관객 비율을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웠다. 해외 공연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서 펼쳐질 국내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오는 26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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