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두 편의 새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와 ‘미운우리새끼’가 안방을 찾는다. 두 프로그램은 어떤 모습으로 첫 출발을 할까.
SBS는 지난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파일럿 예능 ‘꽃놀이패’와 ‘미운우리새끼’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확정됐음을 밝혔다. 이로써 두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종영했고,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수요일 밤 11시로 편성 변경됐다.
파일럿을 통해 두 프로그램을 처음 만난 시청자들은 “새롭다”는 반응과 함께 애정어린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규 프로그램은 파일럿과 어떻게 달라지고 어느 부분이 개선됐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 ‘꽃놀이패’ 게스트 합류 및 생방송 보완 계획
먼저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라는 모토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2박 3일 여행을 떠난 6명의 출연자를 지켜보고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다.
당시 서장훈·안정환·조세호·유병재·김민석·정국이 출연해 파일럿 방송을 진행했다. 2회 방송을 통해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나타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합류한 만큼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시청층이 한쪽에 쏠리자 문제점도 발견됐다. 투표를 통해 출연자들의 편의가 달라지는 만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또 투표 방식 자체를 바꿔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꽃놀이패’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는 “정규 방송에서는 고정 출연진과 게스트가 있는 구조로 진행될 것 같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유지될 예정”이라며 “인터넷 생방송 방식을 보완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 ‘미운우리새끼’ 여성 연예인 물색..기존 방식 그대로
‘미운우리새끼’는 한혜진과 신동엽이 진행을 맡고, 김건모·김제동·허지웅 등 연예계 대표 싱글남들이 등장해 리얼한 일상을 보여줬다. 여기에 세 사람의 어머니들이 출연해 아들들의 생활을 카메라를 통해 지켜보며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억지 웃음과 연출을 뺀 어머니들의 현실적인 입담과 리액션은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고 7.3%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스타가 아닌 어머니에 초점을 맞춘 신선한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미운우리새끼’의 곽승영 PD는 “정규 방송에서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출연자 한 명을 더 합류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물색 중에 있다. 촬영이 늦어지면 어쩔 수 없이 3명으로 내보낼 예정이지만 개인적으로 같이 내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꼭 세 사람과 같은 노총각을 찾는 건 아니다. 화려한 백조가 아닌 ‘미운우리새끼’라면 누구든 출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미혼 여성 연예인도 함께 알아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또 곽 PD는 고정 출연자와 한정된 소재에 대한 지적에 “현재 첫 방송을 편집 중인데 지루함은 안 느껴졌다. 또 아직까지는 소재에 대한 한계점이 안 보인다. 나중에 한계점이 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겠지만, 현재까지는 어머니들의 시선으로 아들의 일상을 관찰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머니들은 아들이 친한 친구들과 만나는 모습,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모습에도 신기해하신다.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신경쓰는 모습에서 얘기할 거리도 많고 좋은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개선점을 찾은 만큼, 약 2주후 방송될 첫 정규 방송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남다르다.
‘꽃놀이패’는 오는 22일 밤 11시 방송되며, ‘미운우리새끼’는 오는 26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SBS는 지난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파일럿 예능 ‘꽃놀이패’와 ‘미운우리새끼’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이 확정됐음을 밝혔다. 이로써 두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종영했고,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수요일 밤 11시로 편성 변경됐다.
파일럿을 통해 두 프로그램을 처음 만난 시청자들은 “새롭다”는 반응과 함께 애정어린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규 프로그램은 파일럿과 어떻게 달라지고 어느 부분이 개선됐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 ‘꽃놀이패’ 게스트 합류 및 생방송 보완 계획
먼저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라는 모토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2박 3일 여행을 떠난 6명의 출연자를 지켜보고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다.
당시 서장훈·안정환·조세호·유병재·김민석·정국이 출연해 파일럿 방송을 진행했다. 2회 방송을 통해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나타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합류한 만큼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시청층이 한쪽에 쏠리자 문제점도 발견됐다. 투표를 통해 출연자들의 편의가 달라지는 만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또 투표 방식 자체를 바꿔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꽃놀이패’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는 “정규 방송에서는 고정 출연진과 게스트가 있는 구조로 진행될 것 같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유지될 예정”이라며 “인터넷 생방송 방식을 보완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 ‘미운우리새끼’ 여성 연예인 물색..기존 방식 그대로
‘미운우리새끼’는 한혜진과 신동엽이 진행을 맡고, 김건모·김제동·허지웅 등 연예계 대표 싱글남들이 등장해 리얼한 일상을 보여줬다. 여기에 세 사람의 어머니들이 출연해 아들들의 생활을 카메라를 통해 지켜보며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억지 웃음과 연출을 뺀 어머니들의 현실적인 입담과 리액션은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고 7.3%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스타가 아닌 어머니에 초점을 맞춘 신선한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미운우리새끼’의 곽승영 PD는 “정규 방송에서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출연자 한 명을 더 합류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물색 중에 있다. 촬영이 늦어지면 어쩔 수 없이 3명으로 내보낼 예정이지만 개인적으로 같이 내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꼭 세 사람과 같은 노총각을 찾는 건 아니다. 화려한 백조가 아닌 ‘미운우리새끼’라면 누구든 출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미혼 여성 연예인도 함께 알아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또 곽 PD는 고정 출연자와 한정된 소재에 대한 지적에 “현재 첫 방송을 편집 중인데 지루함은 안 느껴졌다. 또 아직까지는 소재에 대한 한계점이 안 보인다. 나중에 한계점이 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겠지만, 현재까지는 어머니들의 시선으로 아들의 일상을 관찰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머니들은 아들이 친한 친구들과 만나는 모습,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모습에도 신기해하신다.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신경쓰는 모습에서 얘기할 거리도 많고 좋은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개선점을 찾은 만큼, 약 2주후 방송될 첫 정규 방송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남다르다.
‘꽃놀이패’는 오는 22일 밤 11시 방송되며, ‘미운우리새끼’는 오는 26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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