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아날로그로 듣다...25트랙 담긴 OST 앨범 출시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닥터스’ 음원 재킷 앨범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닥터스’ OST가 음반으로 출시된다.

SBS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측은 오는 3일 OST 앨범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일 주요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앨범 수록 전곡이 음원으로 먼저 공개됐다.

이번 음반은 총 25트랙으로 채워졌다. 권순일?박용인의 ‘No Way’·윤하의 ‘Sunflower’·정엽의 ‘그 애(愛)’·정호(2MUCH)의 ‘넌 예뻐’·SEO(젤리쿠키)의 ‘여우비’ 등 최근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가창곡 5곡과 연주곡 20곡이 수록됐다.

드라마 ‘구가의 서’·’공주의 남자’·‘장옥정, 사랑에 살다’·‘난폭한 로맨스’·‘사랑해서 남 주나’의 OST를 맡았던 김선민이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조영수를 비롯해 멧돼지와 ‘닥터스’ 음악감독인 박세준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총출동했다.

CD와 함께 음반에 실릴 40페이지 분량의 포토북도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간다. 6월 20일 첫 방송 이후 줄곧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던 극중 명장면들과 미공개 비하인드 스틸컷들이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착순 구매자 3000명에겐 드라마 오리지널 포스터가 선물로 주어진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요즘 드라마 OST로는 보기 드물게 CD로 소장하고 싶다는 드라마 팬들과 음악팬들의 요청이 빗발쳐 음반을 제작하게 됐다”며 “극의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여운을 오랫동안 느껴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