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민효린, 박진영 지원사격 속 걸그룹 도전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민효린 /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캡처

배우 민효린이 새로운 꿈에 도전한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두 번째 꿈 계주로 선정된 민효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효린은 ‘걸그룹’ 도전을 선포했고, 지난 2004년 JYP 걸그룹 연습생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 걸그룹을 꿈꾸는 민효린을 돕기 위해 김숙, 라미란, 홍진경, 제시, 티파니도 힘을 보탰다.

민효린의 소속사 대표 박진영도 적극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곡의 영감을 얻겠다며 멤버들을 모아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는 등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다. 그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내 “벌써 곡을 다 썼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 6인의 첫 번째 곡을 위해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보라는 박진영의 말에 멤버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살던 자신을 돌아봤다. 김숙은 “일이 정말 즐겁다는 걸 느낀다”며 오늘에 감사하다는 속내를 밝혔다. 민효린은 사람들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슬럼프에 빠진 2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제시는 자신을 센 언니라고 지칭하며, 거기에 묶어두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울컥했다.

미처 몰랐던 멤버들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티파니는 솔로곡을 준비하면서 연습 노트를 빽빽하게 썼다. 걸그룹에서 솔로 데뷔를 앞둔 그의 고민과 노력이 보여 박진영마저 놀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