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빨간팬티 전도사’가 됐다.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걱정 말아요 그대’ 특집으로 꾸며져 강하늘, 김신영, 김동현, 한재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출연한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미신과 징크스에 유독 약하다”며 “녹화가 너무 걱정돼 아끼는 빨간 팬티를 입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현은 준비해온 쇼핑백을 들고 일어나 “올 한해도 예능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시라”며 MC들에게 빨간팬티를 선물했다. 이에 MC들은 “이걸 누가 입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동현은 빨간 팬티 뿐만 아니라 ‘빨간색’ 자체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김국진이 “빨간색에 예민해요?”라고 묻자 그는 “시합 때도 빨간색 속옷을 입고, 속옷이 없으면 빨간색으로 뭐든 하나라도 갖고 있는다”면서 긍정의 반응을 내비쳤다고 전해져 그의 남다른 ‘빨간색 사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에서 김동현은 UFC 선수다운 격투기 기술시범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격투기 시범을 보여달라는 4MC의 요청에 그는 “티라노 초크라고 있어요”라더니 강하늘에게 ‘티라노 초크’를 거는가 하면, 단연 최고의 승부욕을 지닌 김국진과는 즉석으로 격투기 한판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빨간팬티’를 착용하고 온 김동현은 그 기운을 받아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들썩이게 만들 수 이을지, 승부욕 넘치는 김국진과의 격투기 대결에 반전의 결과가 있지는 않았을지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걱정 말아요 그대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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