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세 코너 3편이 동시 출격한다. 박휘순의 복귀 코너 ‘가족 같은’, 신개념 퀴즈쇼 ‘1대1′, 현실 공감 에피소드 ‘상남자들’, 총 세 가지 코너가 동시에 방송되는 것.
‘가족 같은’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박지선, 이수지, 이현정, 송영길 등 ‘개그콘서트’를 대표하는 신구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특히 ‘가족 같은’과 ‘1대 1’은 녹화 종료 후 진행된 관객 투표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올라 막강 인기를 예감케했다. 특히 새 코너가 첫 녹화에서부터 1위에 오른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그동안 정상을 다투던 ‘리얼 사운드’와 ‘베테랑’의 독주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안상태, 양상국에 이어 개그맨 복귀 러시에 정점을 찍은 박휘순의 등장도 눈여겨볼 대복. “기대되는 거야. 물어보는 거야. 나 끝을 올린 거야’ 등 특유의 고야체로 웃음 지분을 늘려가고 있는 고야 셰프 안상태, 북한 병사로 등장해 김기열 병장과 도발과 응징을 주고받고 있는 양상국이 ‘개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휘순의 컴백도 관심을 집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