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윤준필 기자, 한혜리 기자]
편집.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시청자들을 1988년 쌍문동의 추억으로 젖어들게 했던 tvN ‘응답하라 1988’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쌍문동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사랑과 우정, 추억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누군가의 친구로, 누군가의 가슴 아픈 첫사랑으로, 누군가의 가족으로, 누군가의 이웃으로 남은 ‘응답하라 1988’ 속 쌍문동 사람들. 그들은 떠났지만, 아직 우리는 그들은 보내지 못했다. 응답 시리즈의 백미는 역시 남편찾기. ‘응답하라 1988’ 역시 마성의 두 남자 ‘최택’ 박보검, ‘김정환’ 류준열로 안방 여성 시청자들이 운동회 청군 백군 나뉘듯 편을 갈라 싸웠다. 누가 남편이 되도 이상하지 않은 팽팽한 로맨스에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이건 다 시청자들을 ‘착각의 늪’ 속에 빠뜨린 ‘응답하라 1988’의 무수한 떡밥 때문이다. 어남류vs어남택, 이건 전쟁이었다.장진리 기자 mari@, 윤준필 기자 yoon@, 한혜리 기자 hy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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