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고창석,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출연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응답하라 1988' 고창석

배우 고창석이 ‘응답하라 1988’에 특별 출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9회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장만옥(이민지)의 아버지로 고창석이 깜짝 등장했다.

엄청난 부자에 엄하고 무서운 아버지로 알려진 그는 그동안 목소리로만 등장했던 탓에 정체를 알 수 없어 조폭으로까지 오해 받고 있었던 상황.

그러나 그의 실제 모습은 소탈하고 싹싹한 원단 가게 사장님이었고, 시청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푸근하고 친구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게를 정리하고 있는 장만옥에게 “하지 마라 우리 귀한 딸 이런 일 하면 안된다”라고 말하고, 손님이 찾아와 일하러 가면서도 “가지마라 아빠랑 좀 놀다 가라”라고 말하는 등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며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창석은 베일에 싸여 있던 장만옥의 ‘귀여운 아빠’로 깜짝 등장해 잠깐의 출연만으로도 특유의 유쾌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응답하라 1988’은 16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