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걸그룹 최초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소녀시대가 콘서트로 No.1의 자신감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판타지아(Phantasia)’를 개최했다. 21~22일 양일간 2만 명의 관객과 함께 소녀시대는 No.1 걸그룹다운 스케일로 팬들을 만족시켰다.
소녀시대는 ‘판타지아’라는 콘서트에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색깔로 판타지를 구현했다. ‘유 싱크(You think)’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 ‘예감’, ‘쇼 걸스’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펼쳤다. ‘예감’, ‘쇼 걸스’에서는 뮤지컬 ‘시카고’를 연상케 하는 무대로 소녀시대의 비주얼과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소녀시대는 대형 돌출 무대로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파파라치’에서는 런웨이를 방불케하는 캣워킹, ‘키싱 유’에서는 놀이기구를 재현한 듯한 대형 무대 세트, ‘파라다이스’의 아기자기한 벤치, ‘런 데빌 런’ 홀로그램 연출 등 다양한 소품과 연출이 콘서트의 매력을 극대화 했다.
다채로운 유닛 무대도 콘서트의 볼거리였다. 소녀시대-태티서의 ‘아드레날린’은 벽을 이용한 맵핑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써니와 윤아가 함께 부른 마룬5 ‘슈가’에서는 두 사람이 공연장 2층에서 ㄷ등장해 팬들에 가까이 다가갔다. 효연, 수영, 유리의 ‘푸쉬 잇’ 무대에서는 신나는 복고 댄스 무대를 만들어냈다. 히트곡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었다. ‘라이언 하트’, ‘지(Gee)’, ‘미스터 미스터’, ‘더 보이즈’ 등에서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지’ 무대에서는 중계 스크린을 통해 해외팬들의 커버댄스 영상도 펼쳐져 팬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가 됐다.
콘서트는 9년차 정상 걸그룹다운 여유로운 무대 구성이었다. 새로운 의상으로 분위기를 바꿀 때마다 애니메이션, 걸스 토크, SF 등 색다른 분위기의 영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나의 콘서트지만, 대여섯 개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구성이었다. 여기에 ‘어떤 오후’, ‘그린 라이트’, ‘파라다이스’, ‘사인’ 등 올해 발표된 정규 5집 수록곡 무대도 펼쳐졌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 앙코르 엔딩곡 ‘파티’.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발라드 버전으로 감동적으로 꾸몄다. 팬들은 써니-서현-티파니의 ‘사랑해’ 메들리가 끝나자마자 이벤트를 펼쳤다.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일 소녀시대’ 등 각기 다른 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소녀시대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선물은 ‘파티’였다. 소녀시대는 여름곡 ‘파티’를 겨울에 맞춰 깜짝 개사했다. 모히토, 데낄라 등의 가사가 카푸치노, 핫초코 등으로 귀엽게 바뀌었다. 4계절 내내 잊지못할 소녀시대가 완성됐다.
올해 소녀시대는 정규 5집을 비롯해 태연의 솔로, 멤버들의 연기, DJ 활동 등 다양하게 활동을 펼쳤다. 12월엔 소녀시대-태티서 컴백도 앞두고 있다. 올해를 꽉 채운 소녀시대의 자신감, 모든 매력을 총망라한 콘서트에서 또 다시 증명됐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는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판타지아(Phantasia)’를 개최했다. 21~22일 양일간 2만 명의 관객과 함께 소녀시대는 No.1 걸그룹다운 스케일로 팬들을 만족시켰다.
소녀시대는 ‘판타지아’라는 콘서트에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색깔로 판타지를 구현했다. ‘유 싱크(You think)’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 ‘예감’, ‘쇼 걸스’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펼쳤다. ‘예감’, ‘쇼 걸스’에서는 뮤지컬 ‘시카고’를 연상케 하는 무대로 소녀시대의 비주얼과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소녀시대는 대형 돌출 무대로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파파라치’에서는 런웨이를 방불케하는 캣워킹, ‘키싱 유’에서는 놀이기구를 재현한 듯한 대형 무대 세트, ‘파라다이스’의 아기자기한 벤치, ‘런 데빌 런’ 홀로그램 연출 등 다양한 소품과 연출이 콘서트의 매력을 극대화 했다.
다채로운 유닛 무대도 콘서트의 볼거리였다. 소녀시대-태티서의 ‘아드레날린’은 벽을 이용한 맵핑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써니와 윤아가 함께 부른 마룬5 ‘슈가’에서는 두 사람이 공연장 2층에서 ㄷ등장해 팬들에 가까이 다가갔다. 효연, 수영, 유리의 ‘푸쉬 잇’ 무대에서는 신나는 복고 댄스 무대를 만들어냈다. 히트곡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었다. ‘라이언 하트’, ‘지(Gee)’, ‘미스터 미스터’, ‘더 보이즈’ 등에서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지’ 무대에서는 중계 스크린을 통해 해외팬들의 커버댄스 영상도 펼쳐져 팬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가 됐다.
콘서트는 9년차 정상 걸그룹다운 여유로운 무대 구성이었다. 새로운 의상으로 분위기를 바꿀 때마다 애니메이션, 걸스 토크, SF 등 색다른 분위기의 영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나의 콘서트지만, 대여섯 개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구성이었다. 여기에 ‘어떤 오후’, ‘그린 라이트’, ‘파라다이스’, ‘사인’ 등 올해 발표된 정규 5집 수록곡 무대도 펼쳐졌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 앙코르 엔딩곡 ‘파티’.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발라드 버전으로 감동적으로 꾸몄다. 팬들은 써니-서현-티파니의 ‘사랑해’ 메들리가 끝나자마자 이벤트를 펼쳤다.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일 소녀시대’ 등 각기 다른 문구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소녀시대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선물은 ‘파티’였다. 소녀시대는 여름곡 ‘파티’를 겨울에 맞춰 깜짝 개사했다. 모히토, 데낄라 등의 가사가 카푸치노, 핫초코 등으로 귀엽게 바뀌었다. 4계절 내내 잊지못할 소녀시대가 완성됐다.
올해 소녀시대는 정규 5집을 비롯해 태연의 솔로, 멤버들의 연기, DJ 활동 등 다양하게 활동을 펼쳤다. 12월엔 소녀시대-태티서 컴백도 앞두고 있다. 올해를 꽉 채운 소녀시대의 자신감, 모든 매력을 총망라한 콘서트에서 또 다시 증명됐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M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