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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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수령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과거 생활고에 목숨끊은 경비원에 “분노조절 장애”라고 막말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황태순은 지난 1월 24일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해 한 경비원이 5년 간 휴일수당 900여만 원을 못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황태순 패널은 “그런 일로 목숨을 끊는다면 대기업 납품하는 사람들은 다 목숨 끊어야 한다”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고, 목숨을 끊은 해당 경비원에 “분노조절 장애”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이 같은 발언은 사회적 약자의 극단적 선택을 정신질환으로 치부하는 것으로, ‘갑을’관계로 대표되는 약자에 대한 폭력적 사회구조를 가리는 효과를 낳게 된다는 지적이다.

14일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일어난 민중총궐기 대회와 관련해서도 경찰이 뚫리면 군부대를 투입해야 한다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채널A ‘쾌도난마’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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