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의 한국계 히어로인 아마데우스 조가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마블코믹스는 아마데우스 조를 주인공으로 하는 ‘토탈리 어썸 헐크’((Totally Awesome Hulk)의 첫 프리뷰 이미지 9장을 공개했다.
프리뷰에 따르면 19세인 아마데우스 조는 지구에서 7번째로 똑똑한 천재 소년이다. 만화는 아마데우스 조가 헐크가 되기 전 8개월부터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
공개된 이미지에는 햄버거를 먹던 아마데우스 조가 악당이 나타나자 헐크로 변신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탄력 바지를 입었는지, 헐크로 변신하며 몸집이 커지는 조가 헐벗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데우스 조는 마블 코믹스에서 2006년부터 헐크의 사이드킥(주인공을 옆에서 도우는 보조자 캐릭터) 캐릭터로 처음 선보인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 마블 코믹스 내에서도 손꼽히는 천재로 미국 히어로 코믹스에서 보기 드문 아시아계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토탈리 어썸 헐크’의 일러스트와 스토리 라인은 재미교포 출신의 프랭크 조와 그렉 박이 맡았다.
한편 아마데우스 조는 앞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과 함께 재조명되기도 했다. 당시 아마데우스 조는 한국 배우 수현이 맡은 과학자 헬렌 조의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은바 있다.
‘토탈리 어썸 헐크’는 12월 릴리즈 될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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