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삼성-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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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과 임창용, 안지만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삼성 라이온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5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의 엔트리에는 장원삼과 이승엽, 권오준 등 총 28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그러나 삼성의 정규시즌에서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를 책임졌던 투수들인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의 이름이 엔트리에 빠져 있었다.

삼성은 12명의 투수를 엔트리에 포함했으며, 정규리그에서 자주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좌완 조현근, 우완 사이드암 신용운과 권오준, 우완 정인욱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선발과 불펜을 전천후로 넘나들 수 있는 차우찬과 팀의 차세대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는 심창민의 역할이 커지게 됐다.

또한, KBO는 다음 달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도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빼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신 좌완 선발 장원준(두산)과 중간계투 심창민(삼성), 마무리 임창민(NC)을 새로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킨 바 있다.

한편, 삼성과 두산이 맞붙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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