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조성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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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이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거둔 가운데, 그의 음반이 11월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진이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 우승과 동시에 클래식계 최고의 레이블이라 불리는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발매가 확정되면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반열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앨범은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에서도 최초로 발매하는 쇼팽 콩쿠르 실황앨범인 동시에, 한국인 우승자인 조성진의 연주가 담기게 되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실황 앨범은 11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조성진은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선에 참가한 27개국 160명 가운데 조성진을 포함한 8개국 10명이 결선에서 맞붙었다.

지난 1927년 창설돼 5년 주기로 개최되는 쇼팽 콩쿠르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2005년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조성진은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단연 주목을 받아왔다. 조성진은 지난해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조성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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