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한국 vs 기니, 양팀 득점 없이 0-0 전반전 종료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이승우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기니와 맞붙은 조별예선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칠레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기니와 예선 2차전에서 양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이날 전반전 내내 눈에 띄는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투톱으로 나선 이승우(바르셀로나B)와 유주안(매탄고)이 좌우 측면에서 활약했지만 패스 실책이 이어지면서 공격의 활로를 트지 못했다.

전반 5분 이승우가 중원을 가로지르면서 상대 문전으로 파고드는 미드필더 김진야(대건고)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지만 기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에 기니는 공격수 야모두 투레를 중심으로 수차례 한국 골문을 위협한 바 있다. 야모두는 전반 38분 한국 페널티 진영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패스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왼쪽 윙백 박명수(대건고)가 몸을 날리는 수비로 막아냈다.

한국은 앞서 브라질과 치른 예선 1차전을 1대0 승리로 이끌면서 현재 B조 선두에 올라있다. 이날 기니와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조별예선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