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생떽쥐베리의 명작 ‘어린왕자’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애니메이션 ‘어린왕자’는 프랑스의 소설가 앙투안 드 생떽쥐베리의 1942년 작품으로, 전 세계 250개의 언어로 번역돼 1억 4500만부 이상 발매된 명작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원작에 대한 사랑과 헌사를 바치는 영화다.
‘쿵푸팬더’ 마크 오스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화 신은 고양이’ 각본가, ‘업’ ‘인크레더블’의 미술, ‘카’ ‘라따뚜이’의 애니메이터 등 스태프들이 함께했다.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등에 참여한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아 눈길을 끈다. 한스 짐머는 감독으로부터 영화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조종사 역으로 제프 브리지스, 엄마 역에 레이첼 맥아담스, 소녀 역할은 맥켄지 포이가 맡았다. 또 마리옹 꼬띠아르(장미), 제임스 프랑코(여우), 베네치오 델 토로(뱀), 알버트 브룩스(비즈니스 맨), 릭키 저비스(우쭐대는 남자), 폴 지아베티(선생님), 버트 코트(왕) 그리고 릴리 오스본(어린왕자) 등이 합류했다.
영화는 12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1차 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뒷모습이 담겼다. ‘어린왕자’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선보인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와이즈앤와이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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