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해피투게더’ 남보라, 13남매 맏딸의 매력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남보라’가 올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갑수로와 을친구들 특집’에는 배우 김수로와 그의 친구 강성진, 김민교, 박건형, 남보라가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 배틀을 펼쳤다. 이날 남보라는 13남매에 얽힌 사연을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라는 13남매의 맏딸임을 공개하며 “서울시에서는 형제, 자매가 제일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일 막내는 7살로 20살 차이다”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남보라는 20세 차이의 막내가 태어나고 나서야 그 존재를 알았다며, “막내 출산 소식을 듣고 화를 내기도 했다”며 “지금은 정말 예쁘다. 선물같은 존재”라고 밝혀 막내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남보라는 13남매 대가족의 위엄이 드러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남보라는 “(부모님이)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별 관심이 없으시다. 남동생이 휴가를 나왔는데도 모르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엄마, 아빠도 통솔에 한계가 있으신 것 같다. 특히 다 큰 애들은 왔다가 가도 별 관심이 없으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특별한 가족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김민교는 “보라 씨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은데 강제로 독립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남보라는 “저도 제가 혼자 있고 싶어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혼자 나와 사니까 너무 외롭더라”며 독립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혼자 있는 시간을 10분도 견디기 힘들다. 다행히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매일 씻고 가족들이 사는 집에 놀러가곤 한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TEN COMMENTS, 13남매 맏딸의 의젓함이 느껴졌어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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