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방콕 시내 사원서 폭탄 테러 발생…최소 27명 사망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방콕‘이 올랐다.
방콕 시내 사원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 언론과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 경(현지시간) 방콕 시내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건이 일어난 에라완사원은 내외국인 모두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희생자 명단에는 중국과 필리핀 등 외국인 관광객 역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한국인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다.
에라완 사원은 힌두 사원으로 아시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주변의 라차프라송 교차로에는 고층 건물과 쇼핑센터가 밀집해 있다. 라차프라송 교차로는 과거 정치 집회가 자주 발생했던 곳으로 알려져 반정부 세력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태국 한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콕 시내 백화점을 중심으로 또다시 폭발물이 터질 수 있으니 재외동포와 관광객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TEN COMMENTS,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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