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프리즈너’ 쇼케이스)
스테파니 (‘프리즈너’ 쇼케이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가수 스테파니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아닌 다른 소속사를 통해 새 음반을 내놓는 배경을 설명했다.

스테파니는 1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된 신곡 ‘프리즈너(Prisoner)’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여전히 SM에서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마피아레코드에서 새 음반을 발표하게 됐다. SM과 마피아레코드가 굉장히 사이가 좋다. 그래서 위탁 계약을 받아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테파니는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 음반 준비를 하면서 꾸준히 노력을 해야겠다는 절박함을 느꼈다”면서 “관심을 끌고, 방송을 잡는 것 등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 무엇보다 아티스트는 항상 욕심을 내야 한다는 것과 이번 기회를 통해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마음가짐은 10년 전과 같다. 오히려 그때보다 조금 더 마음은 편하다.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크고, 후배들이 저를 보고 본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테파니는 지난해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와 손잡고 솔로 음반을 준비해왔다. 4인조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인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음악성과 비주얼적인 변신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프리즈너’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레트로팝 스타일 업 템포 음악이다. 여기에 케이팝(K-POP) 멜로디가 어우러져 세련미를 더한다. 한 남성을 사랑하는 여성의 양면적인 내면을 가사로 담아냈다.

스테파니는 오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프리즈너’를 공개,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