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박2일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1박 2일’ 제작진에 낚인 멤버들이 ‘한국의 발리’울주군의 발리로 특별한 여름휴가를 떠났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전국 기준 17.2%로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1위를 기록, 16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박 2일’은 높은 시청률로 7주 연속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라는 독보적 기록을 세웠다.

26일 방송된 ‘1박 2일’는 여름 휴가철 맞이 휴양여행 울주군 발리에서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국의 와이키키로 불리는 해운대에서 오프닝을 하게 된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럭셔리 휴양 여행에 온전히 몸을 맡겼다.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 해운대에서 웃음이 만발한 멤버들에게 한 구조대원은 “입수통제”라며 희소식(?)을 전하고 사라졌고, 평소와 달리 멤버들을 안도하게 만든 제작진의 한 마디는 “럭셔리한 여름 휴양여행을 준비했다”는 것. 믿을 수도, 믿지도 않을 멤버들 이었지만 또 다시 제작진은 “오늘 목적지는 한국의 발리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말했고, “발리 아세요?”라는 말에 멤버들은 해맑게 또 다시 낚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발리’가 목적지라는 점과 해운대에서 ‘세계 비치발리볼 대회’가 열리는 까닭에 휴양패션 복불복은 ‘비치발리볼’로 선택됐다. 모두가 어이없는 웃음을 간직한 채 비치발리볼 여자국가대표팀이 등장했고, 두 명의 국대 선수가 10점을 나는 동안 각각의 OB(김주혁, 김준호, 차태현)-YB(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팀이 나는 점수로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두 명의 국대 선수가 10점이 날 동안 단 1점 밖에 얻지 못했고, 결국 OB 대 YB의 경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비치발리볼 대결에서 멤버들의 꼼수 아닌 꼼수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나도 넓은 모래사장으로 인해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경기장 면적을 줄이기 시작했고, 결국 서로 코트를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또 다시 너나 할 것 없이 경기장 면적을 넓히기 시작했다. 일사불란한 교란작전 속에서 OB팀이 승리를 거뒀고, YB팀은 몸에 달라붙는 잠수복으로 갈아입었지만 싱글벙글 웃음 속에서 벌칙의 창피함은 이미 잊어버린 상태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마냥 휴양여행이라는 사실에 들떠 있던 멤버들은 제작진의 손에 이끌려 한국의 발리로 향했고, 그곳이 다름 아닌 울주군 발리, 즉 지명이름을 가리킨다는 사실에 박장대소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멤버들은 발리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과 마늘 목걸이, 웰컴 드링크까지 마시며 그들에게 제공된 풀빌라와 프라이빗한 수영장의 정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넋을 놓으며 무장해체 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멤버들은 이번 휴양여행의 정점을 찍은 발리 온천으로 향해 ‘열탕 노래방’으로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맡겨야 했지만, 이마저도 행복한지 열의에 불타 올랐고 시원한 물줄기 하나에 몸을 내던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0번의 기회를 꼬박 채우고 성공의 기쁨을 맛본 멤버들은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냉탕에 몸을 맡기고 너나 할 것 없이 신나 수영을 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차태현은 “남방 돌고래 떼”라고 외쳤고, 마치 멤버들은 ‘남방 돌고래 떼’가 되어 인간 돌고래로 큰 웃음을 선사한 것.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2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