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훈훈한 활동 마무리 "새로운 모습 보여줬다" (인터뷰)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틴탑

그룹 틴탑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며 앨범 활동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틴탑은 1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내츄럴 본 틴탑’ 활동을 마친다.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와 수록곡 ‘핫 라이크 파이어’, ‘5계절’ 등 다양한 틴탑의 본모습을 볼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틴탑은 최근 텐아시아와 만남에서 “빨리 끝나서 아쉽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콘서트를 통해서 수록곡들도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틴탑은 앨범의 마지막 활동을 수록곡 ‘핫 라이크 파이어(Hot Like Fire)’ 스페셜 무대로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을 자랑했다. 천지는 “팬들과 즐기는 무대를 하고 싶어서 하자고 했다. 원래 준비가 됐던 곡이라 빨리 준비할 수 있었다”고 수록곡 활동 배경을 밝혔다.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틴탑은 1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팬들을 위해 미니 팬미팅을 열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틴탑은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로 앨범명 ‘내츄럴 본 틴탑’에 걸맞게 틴탑의 전매특허인 칼군무를 선보였다. ‘장난아냐’를 통해 사랑받았던 프리스텝과 ‘쉽지 않아’로 선보였던 감성적인 매력을 합쳐 틴탑의 장점을 극대화한 ‘아침부터 아침까지’를 자랑했던 것. 후렴구에서 선보인 2배속 프리스텝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더 격해진 안무 속에서 틴탑은 이번 활동 목표인 “쓰러지지 말자”로 성공했다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창조는 “활동했던 무대 중에 역대급으로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안 빠르고 안 힘들어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직접 해보면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리허설하면 더 빠르게 느껴졌다. 진짜 힘들었다”고 귀엽게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이번 활동으로 배운 점에 대해 “스텝을 안할 것 같습니다”, “스텝이 멋있지만, 더 멋있는 안무를 하고 싶다”고 프리스텝을 거절하기도 했다.

틴탑은 활동을 마무리한 뒤, 휴식기 없이 바로 콘서트 준비에 돌입한다. 틴탑은 8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일본 투어와 인도, 중국에도 공연 계획이 있다. 니엘은 “9개월 동안 틴탑 완전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콘서트와 더불어 많은 활동을 할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티오피미디어